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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공략/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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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42
FTZZ-02
날짜 : 2017-04-24 (월) 14:58
조회 : 1918
가격 : 무료      
http://yepan.net/yp_game/7601
[PS4] [리뷰] 도쿄 재너두 Ex+ - 이름만 ARPG인 몇몇 일본 게임들에게 보여주고픈 액션 RPG 게임의 모범.



 

발매 시기 2017. 04. 06
리뷰 작성일 2017. 04. 24
게임 장르 액션 RPG
구매 가격 64,800원
제작사 일본 팔콤
정식 발매 기종, 발매 예정 기종 PS4, PS Vita
한국어 유무

 

 

 

리뷰 협찬 : http://ttgame.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201&cate_no=253&display_group=1

 

 

 

 


 

 

 

 

 

 

 음악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일본 팔콤은 게임을 오래 즐겼던 게이머라면 한 번쯤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제작사다. 이스, 영웅전설 등 소위 명작이라 불리는 JRPG 게임들을 개발해낸 이 회사는 명성에 비해 직원이 50명도 안 된다는 게 특징인 중소기업이다.

 팔콤의 게임은 대체로 음악이 아주 좋으며 스토리가 좋다는 평이 많다. 또한 전투가 재밌고 게임의 만듦새가 뛰어나 오랜 세월, JPRG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직원이 많기로 유명한 유비소프트나 액티비전을 생각하면 이렇게 적은 직원으로 아직도 회사를 운영하고 꾸준히 게임을 발매한다는 게 놀랍기도 한 팔콤은 신기하게도 여전히 그 평가가 제법 좋은 편이다.

 팔콤의 팬들이나 팬이 아닌 게이머들에게 늘상 지적 받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은 팔콤의 적은 직원 수와 떨어지는 기술력으로 당장 급변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그 외의 요소들은 대체로 욕을 먹지 않고 있다. 게임성이나 액션, 음악 등의 요소에서는 말이다.


  

<게임 내에서 종종 만나게 될 아이돌 그룹 스피카>

 

 그런 팔콤의 여러 주력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이스와 영웅전설이지만 그것들 외에도 쯔바이, 브랜디쉬, 재나두 등의 시리즈 IP도 있다.

 이번에 소개 및 리뷰 할 게임은 그 재나두 시리즈의 신작으로서 전작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점은 없으므로 굳이 전작을 해 볼 필요는 없다. 다만, 팔콤의 게임에 익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평가가 좀 갈릴 수 있는 요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도쿄 재나두를 플레이해보면 왜 팔콤 게임이 인기 있는지는 확실히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작품도 지진을 다루고 있다.>

 

 2005년. 도쿄에 대 지진이 발생하였고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다. 매우 끔찍한 재해였으며 사람들은 좌절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어느새 그것을 극복하였고 그렇게 사람들의 일상은 다시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2015년 4월의 어느 날, 한 소년의 일상이 갈라졌다.

 그렇게 도쿄 재나두의 스토리는 시작 된다.


 

<지도 속 친구 옆 노란색 느낌표는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알려주는 표시다.>

 

 가상의 도시 모리미야시는 도쿄에 속한 도시이며, 그곳을 무대로 이야기는 진행 된다.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도쿄 재나두의 주인공인 코우를 조종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저 지나가는 NPC로 치부하지 말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타 팔콤 게임이 그렇듯 각양각색의 NPC들이 즐비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즐거운 구조로 되어 있다.


 Niar라는 게임 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해당하는 이 기능으로 각 장에 마련되어 있는 퀘스트를 해결하며 모리미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준다.


 또한, 퀘스트를 주지 않는 마을 사람들이나 학교 학생들에게 꾸준히 대화를 걸면 시간이 지날 때마다 그들의 대사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Niar의 친구 리스트에 기록으로 남아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런 NPC와의 즐거운 작용과 퀘스트로 알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짜임새가 훌륭한 데 비해, 전체적으로 어두운 본 게임의 스토리는 많이 아쉽다.  심지어 예상 가능한 범주 내에 있는 미흡한 스토리는 게임의 몰입을 방해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부분을 마을 사람들과의 회화, 동료들과의 커뮤니티로 잊게 해준다. 또한 손맛 있는 전투도 함께 거들어 RPG에서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스토리의 미흡함을 커버 한다. 또한, 시종일관 유쾌한 몇몇 동료들 덕분에 플레이어는 즐거움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팔콤의 전매특허인 자학 개그도 한 몫 한다.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우정의 증표를 얻을 수도 있다.>

 

 본 게임의 독특한 기능과 구조 덕분에 플레이어는 게임 내의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퀘스트를 주지 않아도 그저 NPC들과 대화하며 게임의 종반부까지 달려가다 보면 어느새 마을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자연스레 쌓인다.


 마치, 페르소나 3편 이후를 떠올리게 만드는 동료들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커뮤니티 시스템도 즐거움의 한 요소다.

 

 


 프리 타임 때 얻을 수 있는 인연의 조각은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더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조각을 소모하여 동료 혹은 주변 인물들과 시간을 보내며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질 수 있다.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고마움의 표시를 얻을 수도 있다. 그 고마움의 표시는 이후 해당 동료와의 특별한 이벤트를 보는 열쇠이며, 동료들과의 특별 이벤트를 보기 위한 난이도는 높지 않으므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하는 마을 사람들.

 이러한 퀘스트나 마을 사람들과의 유대를 잇기 위한 것만으로는 모리미야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에 별 재미를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를 구입하고자 과일 가게 아저씨에게 과일을 사거나, 아픈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두부를 파는 청년. 혼자 사는 주인공을 안쓰럽게 보며 크로켓이나 팔다 남은 고기를 주는 정육점 아주머니 등. 모리미야에는 다양한 주민들이 있다.

 

 물론 단순히 구매, 판매만 전담하는 상인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인공과 그 일행이 던전에서 싸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조달해주거나 이계라 불리는 던전에서 얻은 아이템을 교환해주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가슴 먹먹해지는 특별한 사연을 들려주는 NPC, 게임의 종반부까지 무슨 기능을 하는 캐릭터인지 몰랐던 그의 이야기를 전부 듣고난 뒤의 말로는 다 표현 못 할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NPC 등.


 

<미니 게임을 클리어하면 모두 저마다의 보상을 준다.>


은근히 시간을 쏟게 만드는 미니 게임.

 RPG 게임을 즐기다 보면 여러 미니 게임을 접하게 된다. 요새는 RPG 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게임에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이런 미니 게임들은 재미에 따라 때로는 본편을 즐기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만들기도 한다.


 






 도쿄 재나두에서는 오락실에 마련된 영웅전설에 등장했던 카드 게임을 개량한 블레이드라는 미니 게임이나 두더지 잡기, 낚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인형 뽑기나 어렸을 적 추억의 캡슐 뽑기라던가 동료들과의 수영 시합, 스케이트 보드 미니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체크 포인트는 액션과 전투 자체의 재미.

 그럼 ARPG 게임의 가장 큰 축을 맡고 있는 액션의 재미는 어떨까? 이 부분은 가타부타 미사여구가 필요 없을 정도다.

정말 재밌다.


 마치 액션 RPG가 아니라 그냥 액션 게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액션의 완성도가 높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요즘은 싫어하는 방식이 하나 있는데, 필드나 던전에서 적을 랜덤 인카운트로 만나 전투 필드로 이동하여 싸우는 게임이다. 테일즈 시리즈나 페르소나 시리즈가 그것이다.


 도쿄 재나두는 스토리 던전이나 프리 던전에 입장하여 그곳에 배치된 적들을 잡으며 앞으로 나아가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완벽한 ARPG 방식을 채택한 만큼 전투의 완성도가 일정 수준 이상은 되어야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도쿄 재나두는 액션 게임으로서의 손맛이 아주 좋은 편이다.

 진동을 별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점은 조금 아쉽지만 여러 모로 훌륭한 전투의 짜임새를 완성해 냈다.


 게다가 PS Vita로 발매되었던 도쿄 재나두는 사격이라는 기술이 너무 강력했던 탓에 사격만 해도 적들이 죽어나가는 터라 슈팅 RPG라는 빈축도 샀었던 것에 비해 PS4로 발매된 도쿄 재나두 Ex+는 PS4로 확장판 형식으로 이식되면서 해당 문제점을 수정 및 보완하고 발매된 덕에 쫄깃하면서도 재밌는 전투를 즐길 수 있어졌다.


 

 

다양한 공격 방법.

 도쿄 재나두에는 기본적으로 몇 가지 공격 패턴이 있다. 기본 공격(평타)과 점프 공격, 그리고 사격, 강격, 비상이라는 3개의 기술과 Ex, X 드라이브, X 스트라이크라는 3개의 특수 기술이다.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구르기 시스템을 탑재했는데, 공격 타이밍에 맞춰 구르면 Cool 메시지가 뜨며 특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게이지가 조금 회복되며 잠시 무적이 되기도 한다.

 생각보다는 조금 더 정교한 히트 박스 덕분에 타이밍에 맞춰 구를 때의 즐거움은 그렇다 쳐도 단순 점프로 적의 공격을 피할 때는 약간 놀라웠다.


 

 

 X 스트라이크 게이지를 소모하여 발동할 수 있는 X 스트라이크는 무적 상태에서 캐릭터마다 고유의 연출을 감상하며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특수 기술이다.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적의 공격을 캔슬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모든 X 스트라이크 기술 자체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적을 처치할 때 사용하는 등 플레이의 재량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또한 X 드라이브는 특수 기술은 3명을 동시에 출격 시키는 본 게임에서 3번째 자리에 위치한 서포트 캐릭터가 아닌 2번째 자리에 위치한 교체 캐릭터와 함께 적을 몰아 붙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또한 X 드라이브의 게이지를 소모하여 발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적을 동료와 함께 둘이서 공격을 몰아치기 위해 쓸 수 있다. X 드라이브를 발동하면 일반 기술(비상, 사격, 강격)을 사용할 때 소모되는 스태미너가 무한이 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적에게 단시간에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강력한 특수 기술이다.


 

 

 특수 기술의 마지막인 EX 스킬 또한 EX 게이지를 소모하여 발동할 수 있는데, EX 스킬을 발동하면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그 시간 동안 무적이 된다. 특정 그리드(본 게임의 적)는 EX 무적을 뚫는 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그리드는 몇 되지 않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마다의 액션.

 도쿄 재나두의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 있는 액션으로 즐거운 전투의 장을 열어준다. 느리지만 강력한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나 노인정에서 봄만 되면 어르신들이 즐기시는 게이트 볼을 연상케 하는 게이트 볼이라는 무기를 쓰는 캐릭터 및, 강철 날개가 무기인 캐릭터 등 서로 겹치는 컨셉 없이 독특한 액션의 재미를 게이머에게 선사해 준다.


 

 

캐릭터마다 특화된 부분이 다르다.

 동료를 불러 싸우는 X 드라이브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들은 전부 캐릭터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바꿔 조종하는 재미가 있다.

또, 각 캐릭터마다 대체로 특화된 테크가 존재한다. 밸런싱이 골고루 잡힌 캐릭터부터 사격에 특화된 캐릭터, 비상에 특화된 캐릭터, 강격에 특화된 캐릭터 등.

 캐릭터의 특화된 부분을 파고들어 그 시너지를 더 살릴 수 있도록 아이템을 세팅하면 높은 효율로 적들을 쓸어버릴 수도 있다.

 

 

 

 게임 내에 갖가지 방법으로 구할 수 있는 액세서리는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사격이나 비상, 강격 등의 대미지 퍼센트 자체를 높여주는 것도 있고 콤보 지속 시간을 2배로 늘려주는 것도 있다.

 

 특정 기술의 대미지를 더 높이고 싶을 때, 예를 들어 사격 수치 75 + 사격 대미지 20% 증가 액세서리를 끼워준 캐릭터에 아래 소개할 '그리드' 타입을 사격 대미지 30% 증가 + 사격 대미지 100% 증가까지 장착 시켜줄 경우 어마어마한 시너지로 적을 녹여버리는 쾌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세 가지 일반 기술들과 앞서 기술한 세 가지 특수 기술들의 연출 퀄리티가 아주 좋은 편이다. Vita 버전에서 조금 다듬었을 뿐이라 그래픽이 많이 떨어진다지만 액션 기술들의 연출 퀄리티 덕분에 매우 즐겁게 게임에 임할 수 있다.


 

 

다양한 던전 탐험.

 도쿄 재나두의 던전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중소기업의 한계인지 게임 진행 도중 몇몇 재탕 던전을 보게 되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다양하다.

용암이 들끓는 던전이나 바닥 전체가 얼음이라 계속 미끄러지는 던전 등, 던전 자체의 기믹도 여러 부분에서 준비되어 있다.

 던전 내에 있는 늪에 빠지면 과중이라는 상태 이상에 걸려 캐릭터가 느려진다거나 용암에 닿으면 화상에 걸려 지속적으로 HP가 깎이는 등을 구현해놓았다.


 

 

 또한, 던전 마다 캐릭터를 느리게 만들거나 화상을 유발하는 오브젝트와 배경도 있지만 그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하기 위해 꼭 퍼즐을 풀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도쿄 재나두의 던전은 항상 위 스크린샷에 보이는 수정 같은 것을 발동 시켜야 문이 열린다.

그 수정을 애매한 위치에 두거나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발판 등을 지나야만 수정을 건드릴 수 있는 경우가 잦다.

이런 요소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짜증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들이지만 던전 마다 꼭 존재하는 탓에 금방 익숙해지기는 한다.


 

 

 스토리 던전은 주로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꼭 진행해야 하는 것들인데 프리 던전은 그렇지 않다. 특히 프리 던전은 마지막 중심부에 보스가 없는 구조인데, NPC들과 더 친해지기 위한 인연의 조각을 얻기 위해 억지로 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리 던전의 중심부에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룰렛이 마련되어 있어, 나름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염, 풍, 강, 령, 영으로 이루어진 다섯 가지 속성은 서로 상성이 있으며 그에 따라 대미지를 더 받거나 적에게 더 줄 수 있는 식이다.

또한, 중반부쯤 얻게 되는 패시브 스킬을 획득하면 콤보 수에 따라 적에게 입힐 수 있는 대미지가 늘어난다.

 

 이 속성과 콤보로 인한 대미지 증가를 잘 조합하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던 던전이 하품하며 돌 정도가 되는데, 이 완급 조절이 무척 아쉽다.

게임을 약 10시간쯤 했을 때부터는 던전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탓에 액션 자체는 재밌지만 상대적으로 낮아진 난이도를 느끼고 게임 내 난이도 수치를 올리게 만든다.


 

 

 비쥬얼적인 퀄리티가 높지 않은 덕인지 대체로 게임을 진행하며 프레임 드랍은 겪기 어렵다. 적들이 아주 많이 몰린 상황에 연출 이펙트가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때는 가끔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퍼포먼스 자체는 괜찮다.

 

 

 

 동료 및 주인공 캐릭터의 성장의 중요 포인트인 마스터 코어와 그리드 시스템은 간결하고 직관적이다.

던전을 돌면 종종 무기에 장착할 수 있는 그리드(동그란 코어)를 얻을 수 있고 그것을 무기에 끼우는 방식이다. 각 코어마다 저마다의 옵션을 갖고 있으며 방어를 위주로 올리고 싶은 캐릭터에게는 방어 그리드를 끼워주면 되는 식이다.

 

 마스터 코어는 스토리의 진행과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같은 속성의 마스터 코어라도 등급과 타입이 다르다.

같은 염 속성 마스터 코어도 염 속성 밸런스 타입 마스터 코어가 있고 염 속성 물리 타입 마스터 코어가 있다. 또한, 같은 염 속성 물리 타입 마스터 코어도 등급에 따라 능력치가 다른 구조다.

 

 뿐만 아니라 오토 리커버, 부스트 콤보, 브레이브 소울 등의 특수 패시브 코어는 무기의 스킬 옵션에 있는 강격, 비상, 사격의 스킬 레벨 업과 동일하게 그리드를 처치하여 얻을 수 있는 '그리드의 소재'를 대장장이에게 재료로 주면서 스킬의 업그레이드를 부탁할 수 있다.




 도쿄 재나두는 다양한 놀 거리를 준비해놓았다.
엔딩을 본 뒤 다회차 플레이를 할 때 몇몇 특전 요소를 사용할 수 있고, 개중에는 적의 모든 레벨을 50 상승한다는 요소도 있다. 더 어려운 게임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미니 게임은 차치하고라도 본 게임 타이틀 메뉴에서 즐길 수 있는 보스 타임어택은 이미 클리어한 보스를 바로 언제든 다시 잡을 수 있는 메뉴로서 미궁 던전을 도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보스와 놀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옵션이다.
 이미 클리어한 미궁도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플레이어가 원하면 언제든 다시 돌 수 있도록 설정해둔 것도 유저 배려의 한 부분이었다.
 
 


 ARPG.
언제나 인기였던 RPG 게임들은 요새 액션 RPG 게임으로 많이 발매되고 있다. 그만큼 게이머들은 ARPG 게임을 좋아하고 인기가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실속 없이 단순히 턴제가 아니라 공격 버튼이 있고 성장 요소가 있다고 ARPG랍시며 나오는 게임들은 게임이라 부르기도 뭣한 경우가 종종 있다. 액션 장르로서의 재미는 없고 단순히 롤 플레잉 요소만 점철한 채, 턴제가 아닌 실시간 전투라는 것 말고는 ARPG로 분류하기도 애매한 경우.
 
 도쿄 재나두 역시 몇몇 단점은 존재했다. 그래픽이 정말 요즘 시대에 안 맞는 부분이라던가 스토리가 많이 별로인 부분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게임은 액션이 아주 재밌고 캐릭터들을 성장시키는 맛이 있으며 미니 게임의 즐거움이나 NPC들과의 커뮤니티 등은 확실히 잡아냈다. 그것조차 잡지 못한 게임도 더러 있기 때문에 도쿄 재나두가 더 돋보인다고 생각된다.
 
 


다른 게임들이 쏟아지는 탓에 묻히기엔 아까운 작품.
 최근에는 정말 많은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대작 혹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작들이 나오는 탓에 빛을 보지도 못하고 묻혀버리는 게임들이 있다. 팔콤의 도쿄 재나두는 그렇게 잊혀지기엔 아쉬운 작품이다.
 
 가끔은 머리를 비우고 그저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게임 본연의 재미만을 느끼고 싶을 때가 게이머들에게는 더러 있다.
별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조작하는 맛은 확실히 있고,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아도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즐길 수 있는 게임.
필자는 이 도쿄 재나두를 그런 측면으로 재밌게 즐겼다. 생각 할 것이 별로 없고 단지 즐길 수 있었던 게임.
 물론, 그 말이 도쿄 재나두에 깊이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도쿄 재나두는 파고들만한 요소가 넘쳐 흐르며 어떻게 게임을 즐기는가에 따라 플레이타임이 확 늘어날 수 있는 게임이다.
 
 


 이런저런 미니 게임을 즐기며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고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며 모리미야시를 돌아다닌다.
미니 게임을 어느 정도 플레이하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화에 많아야 4개-5개 있는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하면서 프리 던전을 충실하게 돌면 Ex+ 엔딩까지 약 42-45시간 정도 걸리는 이 게임은, 묘하게도 엔딩을 볼 때쯤이면 모리미야시를 서성거리고 싶어진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고, 그 40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정이 들어버린 모리미야시를 떠나기 싫어진다.

 


-마치며.
 팔콤이 보내는 도쿄 모리미야시로의 초대.
그 초대장에는 모리미야시로 들어갈 수 있는 초대권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분명 즐거운 여행이 되실 거라 생각하며 그 여행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초대권을 들고 버스표를 끊어 모리미야시로 여행을 떠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여러분의 의사에 달려 있습니다.

 알바만 줄창하는 자취생, 도도한 유학생 아가씨, 운동 소녀, 히키코모리, 아이돌, 불량배, 양갓집 규수 같은 아가씨 등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몸을 싣고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것으로 도쿄 재나두 Ex+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도쿄 재나두 Ex+ 플레이 영상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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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화) 03:42
명작까진 못해도 수작은 되는 게임이죠.
라노벨등을 좋아하거나 액션겜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댓글주소 추천 0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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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C 6(월드 랠리 챔피언십 6) - 흙먼지가 눈처럼 흩날리는 도로에서의 도전 욕구가 불타오르는 레이싱. +1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3-18 2424
[PS4] [리뷰]
 카오스 차일드 - 사운드와 망상력, 패러디의 향연이 담긴 한 권의 소설. +1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3-14 2753
[PS4] [리뷰]
 베르세르크 무쌍(한글판) - 무쌍 역사상 최고의 손맛을 담아낸 최신작. 고어 표현만으로 가치 수직 상승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3-12 2595
[PS4] [리뷰]
 톰클렌시 고스트리콘:와일드랜드-오픈월드 TPS 광활한 남미의 범죄왕을 잡아라! - 달라진 유비 오픈월드
무료 LV 30
BJ화난형
03-11 2906
[PS4] [리뷰]
 고스트리콘 : 와일드랜드 - PS4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재밌는 택티컬 TPS 게임.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3-11 3267
[PS4] [리뷰]
 포 아너(For Honor) - 매우 독특한 유비소프트식 혼합 격투 게임의 새로운 장.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3-08 1886
[PS4] [리뷰]
 호라이즌 : 제로 던 - 로봇, 야만인. 그리고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3-06 2878
[PS4] [리뷰]
 슈퍼 로봇 대전 V - 판권작 첫 한글화로 돌아온, 우리들의 순수했던 시절의 로망과 꿈. +1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3-03 2739
[PS4] [리뷰]
 인왕(NIOH) - 제대로 잘 버무려낸 팀 닌자의 소울류 게임.
무료 LV 42
줄진을위해
02-17 3197
[PS4] [리뷰]
 바이오하자드7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빠져드는 스토리로 돌아왔다!!
무료 LV 30
BJ화난형
02-16 1855
[PS4] [리뷰]
 GOD WARS ~시간을 넘어서~ 체험판에 대해
무료 LV 25
머어엉
02-15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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