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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ZZ-02
날짜 : 2017-10-26 (목) 22:50
조회 : 395
가격 : 무료      
http://yepan.net/yp_game/7831
[PS4] [리뷰]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워 - 반지의 제왕 세계에서 즐기는 오크 + 포켓몬과 다채로운 액션의 즐거움.



 

발매 시기 2017. 10. 11
리뷰 작성일 2017. 10. 26
게임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정식 발매 가격 64,800원
제작사 모노리스 프로덕션
정식 발매 기종, 발매 예정 기종 PS4, XB1
한국어 유무




 



영상이 보이지 않을때 : https://youtu.be/DIt0M8W9CC4


* 이 게임 타이틀은 한우리에서 리뷰용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워의 구동 화면.

​ 모노리스 프로덕션은 상당히 특이한 게임들을 개발한 제작사입니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나 컨뎀드 시리즈, FEAR 시리즈, 그리고 2014년 발매 당시 최고의 복병이었던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까지.
 
 사실 미들 어스 시리즈는 그간 콘솔 게임을 쭉 해온 게이머라면 많이 낯익은 전투 방식이 첫 번째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암살이라는 요소와 근접 전투시 일반 공격과 반격 버튼을 나누어, 반격 때에는 무적이고 상대방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치며 빈틈 혹은 사망에 이르는 대미지를 주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도 비슷하며, 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전투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듯한 '배트맨 아캄' 시리즈와는 특히나 더 비슷합니다.
 
 그저 배트맨 아캄 시리즈와 비슷한 것만이 특징이었다면 그다지 인기를 끌진 못했었겠으나, 다른 두 가지 특징으로 '단순히 비슷한' 게임에서 그치지 않고 수많은 게이머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습니다.
 
 

​ 바로, 반지의 제왕과 호빗으로 유명한 J.R.R 톨킨이 창작한 '중간계 이야기'를 배경으로 두고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 두 번째 특징입니다.
 
 미들 어스 시리즈는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중간계 제 2시대와 제 3시대의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무대로, 반지를 만들었던 제 2시대의 엘프 대장장이 '켈레브림보르'와 검은 문을 감시하던 '탈리온'이라는 인간. 두 명을 주인공으로 매력적인 중간계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전작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 밝혀졌던 이야기들을 보여주며 
게임은 시작된다.

영화나 게임이나 요 까만 놈의 야망이 문제다!

​ 전작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 다뤘던 이야기의 핵심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마찬가지로 중간계를 지배하려는 '사우론'과 그에 대항, 복수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인 섀도우 오브 워 역시 메인 빌런인 사우론에게 대항하는 중간계 종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켈레브림보르와 탈리온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전작과 비슷한 것 같지만 실제 플레이는 완전히 다른 느낌.

​ 섀도우 오브 워의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전작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도 배트맨 아캄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의 전투인 셈입니다. 그러나 세세한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작의 경우 일반 공격과 단검 던지기, 반격 등으로 콤보를 쌓아 8회 이상(스킬을 찍으면 5회) 콤보가 누적되면 다양한 피니시 스킬로 적을 마무리하는 아캄 시리즈와 완전 똑같은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섀도우 오브 워에서는 '힘' 게이지가 새롭게 생겼으며 콤보와 상관 없이 힘 게이지를 꽉 채우는 것으로 피니시 처형 공격을 먹이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스킬 부분의 많은 변화와 새롭게 생긴 장비 시스템. 그리고 수많은 세세한 변화들이 전투의 느낌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전작에서의 전투 경험은 이번 작에선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전투 시스템은 전작과 기본적인 틀은 같되,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전작은 스킬의 다양성도 부족했으며, 일정량 이상 스킬을 찍게 되면 무쌍 시리즈보다 더 심심한 전투를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전투 시스템 자체가 충분히 매력적이고 보는 맛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네임드 오크(오크 캡틴)들이 훨씬 더 다양한 내성과 약점을 보유한 채 등장하며, 단순히 콤보를 5~8회 누적시킨다고 처형을 발동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 전략적인, 세세한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그것으로 섀도우 오브 워의 전투는 훨씬 더 쫄깃해졌으며 플레이하는 재미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월드맵이 생기고 훨씬 더 많은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어졌다.


​ 전작에선 없었던 월드맵의 추가와 그에 따른 다양한 지역의 추가는 전작을 즐겨봤던 게이머라면 놀라울 정도의 변화입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고작 두 개의 지역만이 존재했으며, 맵 자체도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훨씬 더 많은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어졌으며, 개중에는 영화상에도 등장했던 지역도 직접 둘러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와 샘이 통과했던 쉴롭의 키리스 웅골이나 곤도르의 미나스 티리스와 흡사한 미나스 이실 등을 직접 누빌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전작에 등장했던 누르넨 지역도 다시 돌아다닐 수 있어졌습니다.
 
 게다가 오크들이 즐비한 '전초 기지'라는 일종의 에어리어가 새롭게 생겼으며, 전작보다 더 많은 다양한 수집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유저들을 편하게 해주었던 망루로의 텔레포트와 같은 기능을 하는 타워까지 그대로 말입니다.
 
 
심지어는 일일 퀘스트도 추가되었다.

​ 넓어진 세계만큼 퀘스트도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위 스크린샷처럼 매일매일 갱신되는 일일 퀘스트도 추가되었으며, 각 지역마다 수많은 퀘스트가 즐비합니다. 심지어는 메인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일일 퀘스트가 더 늘어나며 게임 내 현금 결제로 얻을 수 있는 황금 미리안(게임 내 화폐 명칭)도 일일 퀘스트 보상으로 꾸준히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퀘스트에는 서브 목표가 존재하며, 
서브 목표를 달성할 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작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스토리 영상.
 
미나스 이실의 총 지휘관 카스타미르와 그의 딸 이드릴.

섹시한 누님!
이 누님의 정체는 반지의 제왕에도 등장했던 거대 거미 쉴롭.

나즈굴과 마술사 왕.

골룸!

갈라드리엘의 검 엘타리엘.

누르넨의 카르난.

그리고 전작에도 등장했던 랫백!

​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완성도 높아진 섀도우 오브 워는 매력적인 등장 인물들로 즐비합니다. 전작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등장 인물일 적어서 많이 아쉬웠던 반면, 전작에 등장했던 반가운 캐릭터의 재등장이나 영화로 익숙한 캐릭터의 등장 등으로 그 부분을 많이 달랬습니다.
 
 탈리온과 켈레브림보르 두 주인공을 메인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은 그대로지만 그 주변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는 캐릭터들의 존재는 게임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적절히 작용했습니다. 괜찮은 요리에 적당한 향신료를 뿌린 셈이지요.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스킬 화면.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워의 스킬 화면.

​ 섀도우 오브 워의 스킬은 더욱 세분화되었으며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의 스킬을 찍고, 그 스킬을 강화하는 개념의 마스터리 같은 강화 기능을 추가로 배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본 게임의 액션 파트를 훨씬 더 즐겁게 성장시켜줍니다. 개중에는 스킬을 강화한 상태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도 있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 숨겨진 요소들을 모으거나 특정한 퀘스트를 클리어 할 때에 무료 스킬 포인트를 지급해주기에 보다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도 있습니다.
 
 

​ 섀도우 오브 워는 과감하게 전작에서 있었던 룬 시스템을 삭제하며 그 대신 장비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착용하는 장비에 따라 외형이 다르며, 덕분에 장비를 골라 입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졌습니다.
 
 또한, 각 장비에는 등급이 나뉘어 있는데 전작의 룬 등급에 따른 노가다에 비하면 보다 좋은 장비를 얻기 위한 난이도가 낮아진 셈입니다. 전설 등급 장비에는 세트 효과라는 부가 옵션도 추가되어 각 플레이어만의 특색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마치 디아블로처럼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입수하고 싶은 세트 장비가 있다면 비교적 노가다를 해야하지만, 굳이 세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으므로 각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룬 시스템보다 간편해진 보석 시스템.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켈레브림보르의 옛날 이야기를 알 수 있는 퀘스트도 존재.

전작보다 다양해진 퀘스트 종류도 무척 즐겁다.

단지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켈레브림보르의 보물이 숨겨진 곳의 수수께끼를 푸는 요소도 추가되었다.


​ 미들 어스 시리즈의 세 번째 특징은 이 게임 시리즈의 최고 장점이라 부를 만한 것입니다. '네메시스'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간단히 표현하자면 우르크(오크) + 포켓몬으로, 혹자는 우르크 + 미연시라 부르는 요소입니다. 네메시스 시스템은 전작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를 2014년 최고의 복병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격입니다.
 
 전작처럼 메인 스토리를 일정 이상 진행하면 게임 내에 등장하는 우르크 캡틴들을 복종시켜 플레이어의 밑에 둘 수 있으며, 기본적인 틀은 전작과 같지만 섀도우 오브 워에서는 많은 부분을 추가하며 네메시스 시스템으로 즐길만한 요소를 더욱 늘렸습니다.
 
 
목표는 '우리 오크 대군주 만들기!'

​ 네메시스 시스템의 기본은 각 지역에 존재하는 우르크 캡틴들을 복종시키거나 처치해가며, 중간 보스격인 워치프(대전사)를 거쳐 해당 지역의 총 지휘관 격인 대군주를 처치하면 그 지역을 점령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군주를 지키는 대전사를 복종시킬 수도 있고, 그 대전사를 처치한 뒤 플레이어 휘하에 있는 우르크가 대신 대전사가 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르크 캡틴 외형이 비슷했던 전작과는 달리 섀도우 오브 워에서는 다양한 외형의 우르크와 우르크가 아닌 올로그라는 종족도 등장하여 그 종류를 늘렸습니다.
 
 
우리 우르크 힘내라!

​ 이번 작에서 추가된 구덩이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복종시킨 우르크와 다른 우르크간의 전투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자동으로 진행되는 포켓몬 대전 같은 느낌입니다. 
 
 
구덩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레벨도 오른다.


​ 네메시스 시스템을 개량시켜 더욱 할 꺼리를 늘린 것은 무척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전작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던 부분이 네메시스 시스템이었고, 이번 작품에서도 핵심은 네메시스 시스템인 셈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공성전은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 동영상으로만 보았던 켈레브림보르 휘하의 오크 군단 VS 사우론 휘하의 오크 군단의 격돌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그 지역을 진행하며 복종시킨 오크 캡틴들과 쫄병들과 함께 영화 같은 스케일의 대전투를 펼칠 수 있는데, 이 오크들이 진격하는 모습은 무척 장관입니다.
 
 정보를 갖고 있는 오크를 복종시켜 적 대군주와 대장군들의 약점을 미리 파악하여 아군 공격 부대를 강화 시키는 요소도 존재하며, 혈혈단신으로 뛰어들어 힘겹게 적들을 쓸어버릴 수도 있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쉽게 성을 함락시키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플레이어의 자유입니다.
 
 
아군 오크들 사이로 걸어가는 탈리온.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공성전의 진행은 각 거점을 점령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거점을 점령하면 그곳을 지키고 있던 우르크 대장군이 한 명씩 등장하는데, 
미리 아군으로 복종시켜두었다면 스파이로서 웃으며 아군으로 참전한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의 워치프(2편의 대군주 격) 달성 장면.

섀도우 오브 워에서의 대군주 달성 장면.

일종의 무한 컨텐츠 요소로서 추가된 온라인 공성전.
다른 플레이어의 요새를 공격할 수도 있고, 내 요새가 공격당할 수도 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처형 장면.
목을 잘라버리는 연출이 거의 대부분이다.

섀도우 오브 워의 처형 장면.
전작보다 훨씬 다양한 연출이 나온다.

섀도우 오브 워의 단점으로 많이 지적되었던 소액 결제 랜덤 박스.


​ 섀도우 오브 워는 확실히 전작보다 월등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직접 모험할 수 있는 지역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으며, 각 지역의 특색이 넘실거립니다. 또한, 영화와 소설에서 보았던 지역들을 다닐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래픽과 액션의 연출 역시 전작보다 좋아졌으며, 액션의 연출 못지 않게 전투의 퀄리티가 높아졌습니다. 불과 독, 저주를 비롯한 상태 이상으로 적을 처리하는 요소는 거의 곁다리에 가까웠던 전작과는 달리 플레이어의 셋팅에 따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8콤보를 채워 순식간에 적들을 도륙내버리던 심심한 전투는 분노와 힘 시스템으로 많이 완화되었고 다양한 전투 방식을 구사하는 우르크와 올로그들의 추가는 액션성을 더욱 높이는데 그만이었습니다.

 

​ 또한, 쉴롭을 비롯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등장과 메인 스토리의 볼륨이 늘어난 것도 좋습니다. 전작은 사이드 미션을 전부 클리어하며 메인 스토리를 즐겨도 약 20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더이상 할 것이 없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작품은 그보다는 훨씬 더 많은 볼륨을 자랑합니다.
 
 그 외에도 세세한 부분에 많은 신경과 정성을 쏟은 부분이 엿보이는데, 섀도우 오브 워의 우르크 캡틴들은 복종시킨 뒤 한 명을 지정하여 언제 어디서든 부를 수 있는 경호원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우르크들은 종종 특별한 이유로 플레이어의 복종에서 벗어나 배신하기도 합니다. 자신과 형제인 우르크를 죽이거나, 성격이 안 좋은 우르크를 매번 경호원으로 불러낼 경우에도 말입니다.
 
 

​ 수집 요소가 단순히 플레이어의 자기 만족을 위한 것에 가까운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전설 등급 아이템을 주는 동기부여를 심어준 것도 좋으며, 전작보다 더 개성 있어진 우르크들의 모습도 플레이어를 즐겁게 해주는 요소로 꼽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복사 붙여넣기 수준의 우르크들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며, 그들의 능동적인 모습은 본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줄 정도입니다.
 
 

​ 비록 중간계 이야기의 원작 설정을 파괴한 부분이 많다는 점은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게 사실이나, 원작이 있는 작품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원작에 없는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 때 빈번하게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스토리 자체가 흡입력 있으며 좋은 편이기에 필자로서는 게임으로서 감안하고 즐기기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발매 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랜덤 상자 문제는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그다지 단점이라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랜덤 상자를 현금 결제로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진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전설 등급 우르크들을 휘하에 두고 싶다거나 모든 전설 아이템 세트를 전부 모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엔딩까지 랜덤 상자를 사지 않더라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4막까지 진행하다 보면 낮은 난이도의 공성전과 새로운 지역의 우르크 캡틴 복종 반복성이 약간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고, 스킵이 불가능한 우르크 캡틴들의 대사는 종종 짜증을 불러 일으키지만 익숙해지면 우르크들의 대사가 마치 자신의 개성 표현과 복종시켜달라고 어필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또한, 더욱 다채로워진 전투와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플레이를 편하게 해주는 수많은 요소들의 추가 등이 충분히 커버합니다.
 
 탈리온과 켈레브림보르라는 두 주인공은 분명히 매력적이고, 그 외의 등장 인물들도 시종일관 저마다의 매력을 어필합니다.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종종 그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들도 다분합니다.
 
 

​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워는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더욱 진보된 액션과 네메시스 시스템은 색다른 경험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하며, 중간계 이야기의 감출 수 없는 매력은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한층 더 돋굽니다.

 

 섀도우 오브 워는 한글판으로 발매되어 전작과 달리 언어에 대한 장벽이 없습니다. 또한, 그저 필드에 걸어다니던 오크들에게 죽을 경우 그 명성으로 대장의 자리에 올라가는 오크. 그리고 오크들의 각기 다른 능동적인 반응. 다양한 탈것, 온갖 오브젝트로 능동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장점, 각 캡틴들마다 다양한 약점과 내성을 가진 채 등장하여 매 캡틴마다 색다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점 등, 다른 게임에선 맛볼 수 없는 오리지널한 재미가 넘쳐 흐르는 작품이므로 꼭 추천하는 바입니다.




8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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